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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OO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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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바투아트갤러리 이원주 특별전

2018 Batooart gallery artist Won-ju  Lee special exhibition

 

2018. 07.03. ~ 08.04. 

 

"니들도 당해봐"

 

지혜의 습득으로 인한 문명의 발달은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반면, 전쟁과 자연파괴 등의 수많은 오류를 범하기도 하였다.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은 인간의 폭력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 보였고, 이후에 발생한 수많은 전쟁과 폭력으로 인해 인간이 가진 이성적 활동이 결코 완벽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윤택한 생활을 위해 인간은 또 다른 오류를 범하고 있다. 공존의 대상이 되어야 할 자연을 지배의 대상으로 격하시키고, 자연의 구성요소 중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 전체 자연의 지배자로써 그 권위를 높이고자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오류에 대해 자연은 가차 없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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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도 당해봐  / 레진 / 2002~2009>

 

인간의 오만한 행위를 좌시 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으로써 지배의 대상이라 믿고 있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이 하찮게 보는 작은 파리조차도 인간의 입장이 아니라 자연의 입장에서 본다면 소중한 구성요소의 하나이다. 이렇듯, 인간이 하찮게 보는 대상이 인간을 하찮게 보는 대상이 된다면, 지금 인간이 저지르고 있는 수많은 오류를 자연이 인간에게 범한다면, 그렇게 된다면 인간의 생활은 어떻게 될 것이며, 스스로가 위대하다 칭송하고 있는 수많은 문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자연을 극복하고 지배하며 집단의 욕구를 해소 시켜 나가는 것이 문명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인식하며 발전하는 것이 문명이 아닐까? 지금은 의인화 된 자연이 인간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이지만, 의인화 되지 않은, 자연 그 자체가 인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인간이 저지를 모든 일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들이 민다면,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 아닐까?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해 인간이 우리는 좀 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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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인간에게 이로운 것만이 자연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자연의 입장에서, 아니,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생명체들은 그저 자신의 역할과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노력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생활에 위해 하다는 이유로 그들을 자연의 일부분이 아닌, 파괴되어져야 될 대상으로 정의 내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존의 문제는 어렵다. 그리고 공존의 과정 또한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고 보았을 때, 오히려 자신들을 파괴하고 있는 인간들이야 말로 자연의 해충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각자가 동등한 위치에 놓여져 있을 때 성립되는 문제일 뿐, 인간이 자연을 지배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한 절대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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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중심의 정의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두고 반복 되어온 사고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받아 들여 진다. 이러한 현실을 입장 바꾸기를 통해, 인간 중심의 사고를 비난하거나 판단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의 사고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뒤집어 다시 생각해 보도록 계기를 제공할 뿐이고, 또한 결과에 대해서 나름의 방법을 제시했고 이를 보는 이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할 따름이다.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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