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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 대룡마을 예술전문가 모인
- 바투아트 협동조합이 운영 맡아
- 공감대 형성 작업…2020년 목표

 

제6회 부산갈맷길축제 참가자들이 이기대 해안길을 걷고 있다.
백한기 선임기자 baekhk@kookje.co.kr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부산의 산책길인 갈맷길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시민 모임이 결성됐다. 이들은 별도의 연구소를 만들어 갈맷길의 의미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갈맷길 세계유산을 위한 지역 사회 여론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사)갈맷길유네스코등재추진봉사단(갈맷길 봉사단)은 오는 1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대룡마을에서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연구소를 발족한다고 12일 밝혔다. 갈맷길 봉사단은 전국 각지의 산악회와 부·울·경 지역 협동조합 운영단 등 300명의 회원이 모인 단체로, 지난해 갈맷길 봉사단을 결성해 갈맷길을 유네스코에 등재하자고 뜻을 모았다. 봉사단 회원들은 그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갈맷길 환경 정화 작업이나 갈맷길 곳곳에 숨은 천혜의 경관과 음식점 등을 발굴했다.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연구소가 발족하면 사적 모임 성격의 봉사단이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 추진본부'라는 사단법인으로 격상한다.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연구소는 기장군 대룡마을에서 예술·철학 활동을 하는 바투아트 협동조합(본지 지난 9월 19일 자 1면 보도)이 맡는다. 바투아트 협동조합은 현재 기장군 장안읍 일대 6개 마을을 예술 마을로 꾸미는 작업을 하는 예술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로, 갈맷길의 역사·미적 경관·문화 등 다양한 자료 수집을 통해 갈맷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당위성을 연구하게 된다.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연구소장을 맡게 될 바투아트 협동조합 임혜니 대표는 "세계유산의 개념이 역사 예술 과학 개념에서 자연과 인간의 복합 개념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갈맷길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낙동강 철새 도래지와 천혜의 바다 경관 등은 부산만이 가진 독특한 자연경관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전쟁의 역사를 지닌 국제시장이나 6500만 년 전의 울트라 사우르스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된 이기대는 인류의 역사를 넘어 지구의 역사까지 간직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외에도 태종대나 기장 전통 멸치잡이 등 갈맷길이 가진 의미는 다양하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 추진 본부는 올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료수집 및 연구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거쳐 2020년 갈맷길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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